멀리 있는 게 뚜렷이 잘 안 보이고 눈이 침침해지는 거 같아서 안과 진료를 받아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병원을 찾았다. 기록을 보니 작년 7월에 다녀갔던 게 마지막이었다. 몇 개월에 한 번씩 오라고 했는데 뭐 한다고 바쁜지 차일피일 미루다 벌써 1년이 넘었다. 안저 사진 보면서 아직 당뇨 합병증은 없다고 얘기하고 백내장은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말한다. 시력검사도 했는데 양쪽 눈이 0.6~0.7 정도로 나왔지만 교정시력이 0.7~0.8 정도로 교정이 안된다고 말한다. 그건 백내장 때문이라고 얘기한다. 주변에 보니 백내장 수술한 친구들이 많은데 나도 해야 하나 또는 언제 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. 늦출수록 좋은 건지도 잘 모르겠는데 스스로 불편함을 느낄 때 수술할 것을 권한다. 백내장 진행을 늦출 수 있는 포소드 ..